유채꽃밭에서 노지차박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충북 옥천군 동아면 적하리 1419번지입니다.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유채꽃이 만발하다.
차박지 바로 앞에는 금강상류가 흐르고 차박지 바로뒤에는 옥천 유채꽃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넓이는 8.3ha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포토존과 데크 및 전망대 그리고 간이화장실도 설치되어 있다.
마을 부녀회 아줌마들이 천막을 치고 맛있는 토속 먹거리를 판매하는 장터도 차박지와 유채꽃 장터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주말이나 연휴에 이곳에 방문하면 밤에는 금강 자갈밭에 화롯불을 피워서 고기도 구워 먹고
낮에는 바로뒤에 위치한 장터에서 토속 음식과 막걸리를 함께 곁들이면 정말 한적하고 여유 있는 차박의 멋을 부족함 없이 느낄수 있다. 또 막걸리 기운에 동그랗고 넓적한 자갈을 찾아 금강변에 물 수제비를 뜰 수있다. 멀리 던져진 물 수제비가 힘을 잃고 멈출 무렵에는 먹이를 찾다가 깜짝 놀란 가마우지가 퍼뜩 날아오르는 것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경치가 너무 좋고 수심이 얕아서 외지에서 방문한 사람들이 간혹 타고 왔던 차를 구급차로 바꾸어 타고 귀가하는 경우도 있으니 무리수를 두지말기를 바란다.
접근하는 방법 중 가장 권장하는 길은 경부고속도로의 금강휴게소에서 옥천 9경 중 7경 금강유원지를 구경하고 IC로 빠져나오면 15분 뒤에 도착할 수 있다.
미처 먹거리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금강휴게소 편의점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므로 이용하면 된다.
단 컵라면이나 라면은 휴게소 방침상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또 휴게소 2층에는 도리뱅뱅이나 생선국수 또는 어죽등을 판매하는 식당이 있으므로 옥천고장의 맛도 느낄 수 있다.
유채꽃이 필 때 방문하면 가장 좋겠지만 지는 계절은 휴대용 화장실 장비를 가지고 오면 된다.
아주 더운 여름은 경부고속도로의 큰 다리가 금강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그 다리아래는 정말 시원하다.
차박지보다는 바로 옆에 있는 다리 아래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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